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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취준생활

2021년 하반기 한국산업인력공단 6급 일반행정직 필기 후기

by 유🐥🐥 2021. 8. 29.




오랜만에 기업 필기 후기를 작성해 본다.


어제인 8월 28일(토) 한국산업인력공단 필기전형이 있었다.






나는 동아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뤘다.


요즘 시험이란 시험이 하나같이 집에서 엄청 먼 곳으로 배정됐다.



동아고인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늦게 접수한 사람은 양산으로 배정받기도 한 모양이다.



시간도 이르게 9시 반까지 입실 완료해야했다. 배려 무엇...




내가 있던 고사실은 18명 중 9명인 절반만 참석했다.


이 날 동서발전 등 타 기업과 시험이 겹쳐서 그런건지 출석률이 높아보이진 않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 행정직은 NCS, 한국사,영어 이렇게 3과목을 시험친다.



NCS 40문제, 한국사 20문제, 영어 20문제




총 80문제 80분의 시간동안 진행된다



80문제 80분이면 좀 많이 빠듯하다.



더군다나 가독성도 엄청 떨어지는 문제지.... 문제 글씨 크고 문제 간 간격 좁고 지문도 되게 길다.



다들 알다시피 산업인력공단과 관련된 지문이 많이 나온다.


나는 순서대로 풀었는데 NCS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15분을 남겨놓고 36번까지 풀고 한국사 파트로 넘어갔다.



한국사는 헷갈리는 문제가 있긴했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편이라 빠르게 풀었고,


영어는 차마 풀기에 이미 7분 가량 밖에 남지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선 마킹을 시작했다.



마킹하다 정신차려보니 4문제 정도 밀렸다.....



문제지 이따위로 만들다니...ㅠㅠㅠㅠ



급하게 어디부터 밀렸는지 확인하고 수정테이프로 빠르게 수정 후



NCS 못 푼 부분은 그냥 다 찍고 한국사까지 마킹을 완료한 뒤,


검정사인펜 들고 영어 눈으로 보면서 바로 마킹하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



3,4분정도 남은 상태에서 보는데


이게 무슨 일... 고시넷 기출예상문제집에 있는 영어 지문이랑 똑같은 문제가 몇 개 나왔다.



하루 전날 풀었던 회차에서...


왜 풀고 풀이안하고 그냥 잤을까.....😨😨😨



pay attention, competent computer skill, bicycle has a long and colored history 등등....



문장 구조까지 똑같은 것도 있고 비슷하게 나온 문장들이 있었는데



왜 풀이안했을까..?🥲🥲🥲🥲




시험을 다 친 사람은 먼저 퇴실해도 된다고해서 사람들이 많이 퇴실했는데



1분 정도 남았을 때 갑자기 한국사 관련 안내가 울렸다.



나는 이게 끝나는 종소리인줄 알고 급하게 마지막 문제 못풀고 찍었는데



마감 종소리가 아니었음...



그새 다른 사람들은 계속 문제풀고 있었고 나만 허둥지둥ㅠㅠ



이런 씨....ㅋㅋㅋㅋㅋ





무튼 NCS는 피셋형으로 수리같은 어려운 부분보다는 직무수행능력 부분이 많이 출제된 것 같고,


한국사는 한국사능력자격증이 있다면 무난하게 풀었을 것 같다.



영어는 공무원 영어 같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어도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



영어는 빈칸에 들어갈 단어 고르기, 주어진 문장에서 틀린 것 고르기, 토익 파트7과 같은 지문에 문제 3개씩 딸린 것 몇 개 이렇게 출제되었다.



빈칸 및 틀린 단어 고르기는 고시넷 기출 예상 문제집만 열심히 풀었어도 충분했을 거 같고, 뒤쪽 문제는 토익 파트7 문제로 연습하면 될 것 같다.
(문제집 홍보 아님. 진짜 혼자 문제풀면서 놀랐다.)



물론 다음 시험에는 또 유형이 바뀔수도 있지만 이번 시험은 그렇게 생각됐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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