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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7

제주도 2박3일 탐방기(4) 제주도 2박3일 탐방기 - 네 번째 이야기 지난 번 포스팅에서 해물라면을 먹은 것으로 마무리 했었다. 해물라면을 먹은 뒤 우리는 카멜리아 힐을 방문했다. 카멜리아 힐은 3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그 역사가 꽤 길다. 그리고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라고 한다. 카멜리아 힐 입구에는 커다란 돌하르방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입구 양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든든하다. 멋스러운지 잘 모르겠으나 나름 선글라스도 끼고 있다. 돌하르방이 추워 보였는지 귀마개와 목도리도 둘러져 있다. 카멜리아 힐 안에도 길 따라 걷다보면 사진처럼 조그마한 돌하르방이 여기 저기 세워져 있는데 전부 따뜻하게 귀마개를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꽤 귀엽다. 내가 방문했던 카멜리아 힐은 동백꽃 가득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아직 날.. 2017. 10. 25.
제주도 2박3일 탐방기(3) 제주도 2박3일 탐방기 - 세 번째 이야기 지난 번 성산일출봉을 포기하고 조식으로 전복죽을 먹은 것 이후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렇게 조식을 잘 끝내고 짐을 정리해서 다음 일정인 섭지코지로 향했다. 아, 그 전에 모닝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나의 바램에 따라 성산일출봉 아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각자 먹고 싶은 음료 하나씩 손에 쥐고 나서야 정말로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근데 난 그 드라마를 안 봐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섭지코지는 제주도 여행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바다와 접해 있는 경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섭지코지 위치▼▼▼ 어느 곳이든 렌즈 속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다. 3월의 제주도는 이미 유채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섭지코지에도 이렇게 유채꽃이.. 2017. 10. 20.
제주도 2박3일 탐방기(2) 제주도 여행 - 두 번째 이야기 지난 번 함덕 해수욕장에서 끝냈던 글에 다시 이어서 쓴다. 한참을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한 우리는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 지 고민했다. 왜냐하면 제주도 출발 전에 예약했던 게스트 하우스에서 저녁마다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숙소로 돌아가 바베큐 파티에 참석할 것인지 아니면 밖에서 흙돼지를 먹으러 갈 것인지 고민했다. 우선 함덕 해수욕장에서 벗어나기로 하고 이동하고 있는데 게스트 하우스로부터 바베큐 참석할 사람은 회신을 바란다는 문자를 받았다. 바베큐 파티 참석 시 1인당 15,000원이었다. 잠깐의 고민 끝에 우리는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기로 하고 게스트 하우스 측에 전화해서 4명 참석을 알렸다. 우리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가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성산일출봉.. 2017. 10. 16.
제주도 2박 3일 탐방기(1) 제주도 2박 3일 탐방기 지난 연말에 동네 친구들과 이야기 하던 중 제주도 여행 이야기가 나왔다. 말이 나오자마자 4명 모두 가고 싶다는 의견을 모았고 서로 가능한 날짜를 바로 조율했다. 그 결과 3월 초에 토~월요일, 2박 3일로 가기로 결정!! 날짜가 결정 되었으니 곧바로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제주 항공으로 1인당 왕복 96,000원에 예약했다. 우선 각자 가고 싶은 곳을 토대로 2박 3일의 스케쥴표를 작성했다. 가고 싶은 장소로는 카멜리아 힐,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헬로키티랜드, 토이랜드, 해변 등이 있었다. 먹고 싶은 것으로는 갈치 구이, 해물라면과 제주도라면 빠질 수 없는 흙돼지가 있었다. 동선을 잡아 놓기 위해서 제주도 지도를 열심히 살폈는데 제주도 전체를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 2017. 10. 13.
5월의 싱가폴(3) 5월의 싱가폴, 그 마지막 이야기 드디어 싱가폴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여행 포스팅은 많은 여행 사진들 중 몇 가지만 추려내어 글을 써내려 간다는 게 힘든 일인 것 같다. 더군다나 싱가폴은 내 첫 해외여행지였기 때문에 카메라, 핸드폰으로 사진을 엄청 찍어왔던지라 사진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지금은 정리해 놓은 사진들 중 몇 가지를 꺼내어 써내려 가는 글이지만..그래도 체감상 힘든 건 힘든 거니까.ㅋㅋㅋ 물론 그 때의 기억을 되돌리는 일은 다시금 즐거웠던 시간을 생각나게 해주고, 함께 갔던 친구들과 그 때의 사진을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제공되서 좋지만. 마리나베이 호텔 안에 있는 식당가에서 먹은 음식들이다. 위의 음식은 닭고기 요리였는데 싱가폴 특유의 향으로 거의 못 먹었다. 싱가폴.. 2017. 10. 9.
5월의 싱가폴(2) 5월의 싱가폴, 그 두 번째 이야기 싱가폴 여행 기간 중 3일은 저렴한 숙소에서 자고 하루는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묵었다.솔직히 너무 뒤죽박죽이라 사진 찍었던 날짜가 조금 헷갈린다.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다. 아마도 정문은 아닌 것 같다. 이 날은 걸어서 클락키를 가기로 한 날이었다.싱가폴은 작은 나라인지라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더운 날씨가 조금 복병이긴 했지만 그래도 MRT를 타기보다는 부지런히 걸어다녔다.그늘이 있는 곳은 시원하니 좋았다. 하늘도 너무 예쁘다.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구름처럼 그림 같았다.난 여행 운이 좋은 건지 여행다닐 때마다 거의 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한 번도 비 온적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 맑음이었다. 아니면 내가 날씨 좋은 .. 2017. 10. 5.
5월의 싱가폴(1) "스물 여섯의 봄과 여름사이, 여행의 시작" 친구의 권유로 매달 2만원씩 여행 경비를 모으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2년 뒤 26살이 되던 해 5월에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바로 싱가폴 3박 5일행!!!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가 싱가폴행 비행기 특가가 떴음을 알렸고 1인당 왕복 36만원 정도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첫 해외여행이라 들떠서 가기 한 달 전부터 여행 준비를 하느라 매일 리스트를 고치고 또 고쳤다. "카메라, 캐리어 24인치, 돼지코, 셀카봉, 옷, 슬리퍼, 샌달, 수영복, 충전기, ···" 난 없는게 왜 이리도 많은 건지 모르겠다. 드디어 여행가는 날이다.!!!! 서울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폴 도착까지 대략 6시간 30분이 소요된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부산 거주자이므로 새벽부터 KT..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