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 있는 장소에서 바베큐를 먹고 싶을 때, 센텀시티몰 [로코스 비비큐(LOCOS BBQ)]
이따금 해운대에서 친구를 만날 때 바닷가보다는 센텀시티에서 보자고 한다.
바닷가는 걸어가지만 센텀은 버스타고 가니까? 걷기 싫은 게으름뱅이..ㅋㅋㅋㅋ
굳이 바다를 보고 싶다해서 바닷가를 가자고 한다면 거부하진 않지만, 뭐 그렇다.
센텀시티는 생각보다 먹을 거리가 많다. 구석 구석 맛집이 숨어 있다.
말 그대로 구석 구석인지라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좀 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하지만 신세계 백화점과 이어진 센텀시티몰이 생겼고 덕분에 멀리까지 가지 않고 센텀시티몰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쇼핑도 한다.
....아마도 "BBQ SAMPLER"
메뉴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난다.
친구랑 빠르게 주문하고 배고픔에 허덕이면서 기다린 끝에 나온 음식이었다.
음식이 나오고 좀 있다가 직원 분이 오셔서 다 잘라주셨다.
그리고 같이 나온 빵에 샐러드랑 고기랑 넣고 같이 먹어보라고 알려주셨다.
나는 립이랑 갈비처럼 생긴게 맛있었고 친구는 립이랑 잘게 찢겨진 고기가 맛있다고 했다.
음..입맛이란 건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ㅎㅎ
안에서 먹을 지, 야외에서 먹을 지 고민하다가 야외에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날이 어두워져서 이렇게 운치있는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야외 자리가 약간 쌀쌀해서 담요 요청했는데 다행히 구비되어 있었고, 덕분에 밖에서도 따뜻하게 잘 먹었다.
사진에는 유리에 비친 모습 때문에 밖에 잘 안 보이지만 유리너머 쭉 뻗은 도로, 불 켜진 건물들.
야경 보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예쁘고 좋았다.
바깥에 벤치도 놓여 있는데 굳이 로코스 비비큐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구경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맛있는 음식, 친절했던 직원분들, 멋진 야경까지 삼 박자가 고루 갖춰졌던 저녁 시간이었다.
요즘 같이 날씨 좋은 날, 좀 더 추워지기 전에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도 기분 전환 되고 분위기도 좋고 여러 모로 좋은 것 같다.
센텀시티몰 4층 로코스 비비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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