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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앤 디저트

서면 북카페 [놀숲]

by 유🐥🐥 2017. 10. 6.


서면 프리미엄 만화카페 [놀숲]


유독 서면 관련 포스팅이 많다.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연산동, 서면, 부산대, 경성대·부경대, 동래, 남포동, 해운대 등 여러 동네에서 약속을 잡지만 아무래도 서면이 중간 지점이다보니 서면으로 모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날은 학원 수업 끝나고 친구랑 점심 대신 북카페를 가기로 결정 후 놀숲으로 향했다. 서면 놀숲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 놀숲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다.

- 기 본   1시간:  2,400원

- 1시간 + 음료:  4,500원

- 2시간 + 음료:  6,500원

- 3시간 + 음료:  8,000원

- 5시간 + 음료: 10,000원


5시간 짜리를 선택할까 하다가 역시 조금 과하다 싶어 '3시간+음료(8,000원)'를 선택했다.

서면 놀숲에는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테이블도 있고, 독특하게 방처럼 조성된 곳도 있다. 복층같은 느낌의 계단에도, 그 계단 아래에도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린 방처럼 둘러쌓인 곳으로 자리를 잡고 보고 싶은 만화책을 챙겨왔다. 만화책 보면서 먹을 과자도 샀다. 카운터 옆에 진열되어 있던 포카칩이랑 포테이토 과자를 샀는데 현금결제만 가능하고 가격은 각각 2,000원이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아늑하게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자리마다 쿠션과 담요가 구비되어 있다. 덕분에 치마를 입었지만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만화책과 그 외 도서가 많으나 만화책 분류가 따로 없어서 내가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옛날 만화책이 많고 신간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 것 같다. 

어떤 북카페에서는 한 켠에 다 본 책을 놔두는 곳이 있었는데 서면 놀숲은 본인이 가져왔던 만화책은 다 보고나서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꽂아둬야 한다. 안내글이 있는데 그걸 못 본 채 만화책을 여러 군데서 가져오는 바람에 다시 제자리에 놓을 때 조금 헷갈렸다...ㅋㅋ

만화책 보다가 출출해져서 크림 소스 떡볶이랑 갈릭 새우 볶음밥을 주문했다.

친구가 선택한 크림 소스 떡볶이는 까르보나라 소스 맛이 났다. 친구는 실망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그리고 갈릭 새우 볶음밥은 맛있었다. 마늘 후레이크, 새우, 햄, 칠리소스 등등 조합이 좋았다. 

결제한 시간 동안 원하는 만화책 아무거나 선택해서 볼 수 있고, 식사류도 맛있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재방문 의사 가득하다.


서면 놀숲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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