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소소하고 소소한 일상

코로나 예방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기(feat. 코로나 검사)

by 유🐥🐥 2021. 10. 14.




원래 10월 20일이 2차 접종일이었는데 일주일 당겨져


어제 화이자 2차 접종을 하고 왔다.




나는 1차 때 증상이 없어도 접종 후 4-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먹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2차 접종하기 전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증상없으면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왜 그렇지, 보통 증상이 보이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먹기도 하지않나 싶고



백신 2차 부작용이 유난히 많다는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에



무서움이 가증되어 접종 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먹고싶었다..ㅠㅠ




그래도 혹시 몰라서 주사 맞기 전에 의사 선생님한테



"혹시 접종 후 증상이 없어도 타이레놀 먹어도 되나요?"



질문했는데 먹지말라고 하셨다.



항체 생성되는데 방해될 수 있다고 증상 있으면 먹으라고..ㅠㅠ





다행히 오전 11시에 접종 후 하루종일 괜찮았는데



새벽 4시경...(밤낮이 바껴서 늦게 잔다.)



온 몸이 몸살난 것처럼 쑤시고


이불을 덥고 가만히 누워있어도 체온이 높아지지않았다.



약간의 오한과 온 몸이 쑤시고 살갗이 예민해져서 아팠다.




정도가 심하진 않았지만 부랴부랴 겨울 옷 2개를 꺼내 겹쳐입고,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두꺼운 담요를 가져와 이불 위에 깔고 누웠다.



다행히, 30분이 지나자 다시 체온이 높아지고 몸살 기운이 사라졌고


땀이 나기 시작했다.



다시 원래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지난주 토요일 회사 필기 시험을 치고왔는데



고사장에 확진자가 있었단다..


동선, 시간이 겹쳤으니 코로나 검사를 받으란다.



그 사람도 무증상으로 몰랐겠지...?



설마 알면서 많은 사람이 시험치러 오는 시험장에 오진 않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없어지진 않았다.



면접 결과도 기다리는 중이었고,


다음주에도 필기 시험을 치뤄야하는 상황에서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은.....ㅠㅠㅠㅠ




어쨌든 오후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생애 첫 코로나 검사...



나도 모르게 머리를 뒤로 내빼게 되는....ㅜㅋㅋㅋㅋㅋ




결과는 내일 아침에 카톡으로 온다고 한다.




그 와중에 컨디션은 오락가락한다.



오늘 보건소 다녀온 후 누워있는데



또 다시 몸살 기운처럼 으슬으슬한데다가 온 몸이 쑤시고..



약 먹고 좀 괜찮아졌나 했는데 밤이 되니 또 몸살 기운이...



부디 무사히 코로나도 음성 나오고 백신 부작용도 잘 지나가길....





--------------------------------------------------------------------


15일 9시 11분경 코로나 검사 결과가 카톡으로 날라왔다!!


결과는 음성 ㅠㅠㅠㅎㅎ


혹시나해서 처음 연락왔던 보건소에 문의했는데



자가격리해야하는 경우면 따로 전화를 했을거라고,



전화 온 게 없다면 바로 일상생활 하면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 진짜ㅠㅠ


잠도 못자고 결과 기다렸는데 너무 다행이다...🥲🥲🥲🥲




--------------------------------------------------------------------


근데 또 이 와중에 주사맞고 이튿날부터 한 쪽 겨드랑이도 아팠다.


부작용으로 겨드랑이 아플 수 있다더니.. 아이고ㅋㅋㅋ


한 2,3일 아프더니 지금은 다시 멀쩡해졌다!



역시 2차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