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리단길 뚱냥이가 있는 카페 [플랫폼나인(Platform Nine]

친구랑 해리단길 코지하우스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서 걷고 있었다.(코지하우스 포스팅은 추후에..)
어느 카페로 갈 것인지 정하지 못해서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를 가기로 하고 평소 가지 않던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플랫폼나인을 마주했다.

화이트 톤의 깔끔함이 돋보이는데 입구 바로 맡은 편 벽에 이렇게 영상도 비추고 있다.

사실 플랫폼나인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입간판 때문이다.
예전에도 견과류 카페를 갔던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뚱냥이 항시 대기중♡" 이라는 문구에 홀린듯이 들어섰다. ㅋㅋㅋㅋ

해리단길 카페들은 보통 저녁 6시면 문을 닫아서..주문하기 전 영업 종료 시간을 물어보니 밤 10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하셔서 냉큼 들어갔다.
주문을 위해 메뉴판 정독 중.
우리는 그냥 카페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메뉴에 브런치랑 피자도 있다.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할 것 같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뚱냥이부터 찾았는데 사장님이 뚱냥이는 2층에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외관과 같이 내부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다.
벽마다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갤러리 카페같은 느낌도 든다.
생각보다 내부가 꽤 넓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왼쪽편에도 좌석이 더 있다.

1층에서 주문하고 올라가면 가져다 주신다고 해서 올라가던 길, 2층은 노키즈존임을 알리는 문구를 발견했다.
뚱냥이는 2층에 있지만..노키즈존 참고하시길ㅠㅠ

커피 주문하면서 트리장식 모양의 사탕도 하나씩 받았다!! 사탕 너무 귀여워.
컵 받침에도 명언 글귀가 새겨져 있다.
커피도 깔끔한 맛이 좋았다.

우리는 뚱냥이를 발견했고 다가갔지만 뚱냥이는 쭉 이 표정으로 우리를 대했다. ㅠㅠ
그래도 목도리 너무 귀여워.

중간에 한 번씩 사장님이 올라오셔서 뚱냥이랑 놀아주셨는데 사장님을 보는 눈은 우리를 보는 눈이랑 너무 달랐다.
순둥 순둥한 냥이었어.
사실 이름이 뭔지 끝까지 알아내지 못했다.
설마 진짜 뚱냥이가 이름인가..?? ㅋㅋㅋ

마지막으로 예쁜 뚱냥이 :)
냥펀치 맞을까봐 가깝게 셀카도 못 찍었지만 다음에 또 보러 갈 것이다!
해리단길 플랫폼나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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